간암 진단 후 필요한 검사와 치료법

간암, 즉 간세포암은 간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암 중 하나입니다. 간암 진단을 받게 되었을 때, 환자와 가족들은 적절한 검사와 치료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본 글에서는 간암 진단 후 필요한 검사와 치료 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암 진단 후 필요한 검사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주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 검사: 알파태아단백질(AFP) 검사는 간암의 지표로 사용되며, 간암 진단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초음파 검사: 간암 의심 환자에게는 최소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는 간암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CT(전산화 단층 촬영): 간암 확진을 위해서는 조영제를 사용한 역동적 CT가 필요하며, 이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MRI(자기공명영상): CT 검사 결과가 불확실할 경우 MRI가 유용합니다. 특히 초기 간암 환자에게 다른 작은 종양을 발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조직검사: 영상검사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간암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간암의 진행 단계와 진단 방법

간암의 진행 정도는 TNM 병기 분류를 통해 평가됩니다. 이는 종양의 크기, 전이 여부 및 림프절 침범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간 기능 상태 또한 중요한 요소로, 차일드-퓨 등급이 사용되어 간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간암 치료 방법

간암의 치료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간의 기능,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크게 근치적 치료와 비근치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치적 치료

근치적 치료는 가능한 경우 완치를 목표로 합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포함됩니다.

• 간 절제술: 종양을 제거하고 남은 간이 충분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시행됩니다. 최근의 수술 기술 발전으로 생존율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 간 이식: 간기능이 매우 저하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기증자의 간이 필요하며, 이식 후 암의 재발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고주파 열 치료술: 최소 침습적 치료법으로, 종양에 열 에너지를 적용하여 괴사시킵니다. 주로 3cm 이하의 조기 간암에 적합합니다.
• 에탄올 주입술: 종양에 에탄올을 주입하여 세포를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효과적입니다.

비근치적 치료

근치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비근치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며 항암제를 주입하여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 방사선 치료: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 항암화학요법: 약물 요법을 통해 전신적으로 암세포를 치료합니다. 특히 진행된 간암에 효과적입니다.

치료 후 관리

간암의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지속적인 영상검사와 종양표지자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간암은 만성 간질환인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간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의사의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치료 방법의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필요 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 진단 후의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잘 알고 실천함으로써, 보다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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